▲ 추신수.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2번째 3루타를 때려내며 중심타자 다운 역할을 충실히 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2회 첫 타석에서 3루수쪽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긴 했지만 4회 1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타석때 상대 선발 비센테 파디야의 140km짜리 패스트볼을 가볍게 받아치며 좌중간을 완전히 꿰뚫는 3루타로 1루주자 자니 페랄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후속타자 라이언 가코의 희생타때 홈까지 밟은 추신수는 6회 세 번째타석과 8회 마지막 타석에선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는 아쉬움을 남긴채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팀내 중심타선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추신수는 타율이 .260에서 .259(212타수 55안타)로 떨어지긴 했지만 이날도 찬스에서 제 역할을 다했고 팀은 9회 프랭클린 구티에레스의 결승타에 힘입어 텍사스에 4-3으로 신승을 거뒀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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