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민. 노컷뉴스
'꽃미남 거포' 문성민(22.경기대 4학년)이 독일 리그로 진출한다.

문성민의 에이전트사인 이카루스스포츠 방석호 팀장은 25일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리드리히 샤펜과 이적 협상이 모두 끝났다. 계약기간은 2년이고 연봉은 1억5,000만원에서 2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대 졸업반이자 올 가을 신인드래프트 참가자인 문성민은 현재 독일 진출을 위해 대한배구협회에 이적동의서 발급을 요청한 상태고 대한배구협회 이적동의가 있어야만 독일 진출이 가능하다.

문성민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표시하고 있는 프리드리히 샤펜은 분데스리가 9회나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독일 리그 명문팀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고 지난시즌 유럽 최강 클럽을 가리는 유럽 챔피언컵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방석호 팀장은 독일 팀 감독이 문성민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드러냈다고 하면서 문성민도 자기 기량 발전 가능성을 보고 독일행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미 한국 남자배구 에이스로 성장한 문성민은 별도로 계약금까지 받게 되며 27일 오후 3시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뒤 9월 4일 독일로 출국하게 된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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