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2동 주민센터(동장 김방식)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대옥)와 공동으로 용운로에 '먹거리 타운'을 만들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주민센터와 인접해 남북으로 뻗어 있는 용운로는 최근들어 '갈비 골목'으로 유명하다. 현재 이 구간에만 8곳의 갈비집이 영업을 하고 있다.
'용운로 먹거리 타운'은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이곳을 제주시 갈비 명소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김방식 동장은 "이 사업에는 지역 주민들이 더 적극적"이라며 "용두암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주민 소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을 위해 전문 디자인업체와 주민.상인들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도 지난 2월부터 운영돼 오고 있다.
용담2동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다음달부터 ▲유휴 벽면 및 공터를 이용한 문화 공간 조성 ▲간판정비 등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22일에는 공공디자인 전문강사를 초청, 특강도 가졌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webmaster@ijeju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