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거리 타운 조성사업에 앞서 공공디자인 전문가를 초청,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모습.
제주시 용담2동 지역에 '먹거리 타운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용담2동 주민센터(동장 김방식)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대옥)와 공동으로 용운로에 '먹거리 타운'을 만들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주민센터와 인접해 남북으로 뻗어 있는 용운로는 최근들어 '갈비 골목'으로 유명하다. 현재 이 구간에만 8곳의 갈비집이 영업을 하고 있다.

'용운로 먹거리 타운'은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이곳을 제주시 갈비 명소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김방식 동장은 "이 사업에는 지역 주민들이 더 적극적"이라며 "용두암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주민 소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을 위해 전문 디자인업체와 주민.상인들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도 지난 2월부터 운영돼 오고 있다.

용담2동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다음달부터 ▲유휴 벽면 및 공터를 이용한 문화 공간 조성 ▲간판정비 등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22일에는 공공디자인 전문강사를 초청, 특강도 가졌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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