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불미공예 보유자와 해녀관련 유물 등이 민속자료로 예고된다.

제주도 문화재위원회 무형분과는 최근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7호 불미공예 보유자 인정검토와 해녀관련유물에 대한 민속자료 지정 검토를 실시하고, 지정 예고를 실시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덕수리 불미공예는 1986년 4월 10일 지정된 이후 덕수리 민속보존회를 중심으로 꾸준한 전승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지난 3월 송영화 보유자가 지병으로 사망했으나 보유자 후보로 활동 중인 윤문수 선생을 대상으로 보유자의 기량 및 전수능력에 대해  보유자 인정 여부를 검토한 결과 인정예고를 실시하게 됐다.

또한 제주 전통 문화유산의 하나이자 세계 최고(最古)의 역사성을 가진 여성 전문직 용품으로, 제주 해녀들의 자연 적응을 위한 지혜와 과학적. 실용적인 기능을 가진 제주해녀의 물옷과 물질도구 15점에 대해서도 민속자료 지정예고를 실시키로 했다.

예고기간은 30일이며, 연내 이뤄질 문화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정 및 지정 심의 후 고시를 통해 보유자 인정 및 민속자료 지정이 확정된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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