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불가리아 골잡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를 영입했다.

AP통신은 2일(한국시간) "맨유가 토트넘 핫스퍼에 3075만 파운드(약 620억원)를 주고 베르바토프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한 베르바토프는 189cm 큰 키에 몸놀림이 유연하고 현란한 발재간이 강점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시즌 52경기 출전해 23골을 몰아넣을만큼 득점력도 겸비했다.

공격수 루이 사하가 에버튼으로 이적하면서 공격진 보강이 시급했던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마감직전 베르바토프를 영입하면서 기존의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즈와 함께 막강한 공격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베르바토프는 맨유 소속으로 뛰고 싶었던 내 꿈이 실현됐다고 하면서 이 클럽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도 여름 이적시장 마감직전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 이적료 3250만 파운드(약 650억원)에 브라질 간판 미드필더 호비뉴(24.레알 마드리드)를 영입했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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