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위중. 노컷뉴스
김위중(27.삼화저축은행)이 SBS 코리안투어 연우헤븐밴드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위중은 7일 경북 성주 헤븐랜드골프장(파72.6천602m)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SBS 코리안투어 연우헤븐밴드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이글 1개로 8언더파를 기록해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2위에 3타 앞서며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김위중은 4번홀과 7번홀을 버디로 마무리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하며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고 10번홀, 11번홀, 13번홀, 14번홀에서 버디를 낚아낸 가운데 15번홀에서 이글 퍼팅까지 적중되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북한 금강산에서 벌어졌던 금강산 아난티 NH농협 오픈 5위가 개인 최고성적 이었던 김위중은 이번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며 상금 6000만원을 받았고 남은대회 선전을 예고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은 19언더파 269타로 준우승에 그쳤지만 우승상금 3000만원을 추가해 상금 2억8360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를 굳건히 지켰고 2억4344만원에 그치고 있는 상금랭킹 2위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과의 격차를 더 벌리면서 상금왕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앤드류 츄딘(호주)과 강경남(24.삼화저축은행)은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고 사상 처음으로 출전선수 67명 전원이 언더파를 기록하는 기록을 남겼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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