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농촌지도자 서귀포시연합회(회장 고문삼)는 8일 서귀포시 동홍동 강진구씨 농가 과수원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량감귤 열매솎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고문삼 회장은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은 열매, 상처나 병충해 피해를 입은 열매는 솎아내야 다른 열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열매솎기 수눌음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앞서 (사)한국농업경영인 서귀포시연합회(회장 김승훈)도 지난 5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오승언씨 농가 과수원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회원 50여명이 열매솎기 일손을 도왔다.
제주감협(조합장 김기훈)은 4일 조합원인 남원읍 신례리 강수만씨 과수원에서 발대식과 함께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열매솎기 운동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열매솎기에는 감협 임직원과 조합원, 제주도.서귀포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감귤 열매솎기는 올해부터 관(官) 주도에서 농가 자율체제로 추진방식이 전환됐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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