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감독.
여자배구 대표팀이 제1회 아시안컵 여자배구대회(AVC컵)에 출전할 엔트리 12명을 확정했다.

대한배구협회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0월 1일부터 7일까지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리는 AVC컵에 참가할 선수를 확정했다"며 지난 프로배구 우승팀인 GS칼텍스 선수 위주로 구성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왕년의 명세터로 이름을 날렸던 이성희 감독(GS칼텍스)이 지휘하고 있는 한국은 GS칼텍스에서 무려 8명이나 포진된 가운데 김연경(흥국생명), 황연주(흥국생명), 정대영(GS칼텍스)등 에이스급 선수들은 지난 올림픽 예선 이전 국가대표 소집을 거부하며 자격이 정지됐다.

하지만 레프트 김민지(GS칼텍스)와 센터 배유나(GS칼텍스)가 지난 베이징올림픽 예선을 기점으로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고무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2008베이징올림픽 본선진출 실패로 자존심이 떨어질대로 떨어져있는 한국은 10월 1일부터 7일까지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리는 이번대회에 베트남, 태국, 대만과 한 조에 편성됐는데 이 대회에서 반드시 자존심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여자 대표팀 최종 엔트리.

△감독=이성희(GS칼텍스)

△코치=김태종(GS칼텍스)

△레프트=김민지 이정옥(이상 GS칼텍스) 오현미(한국도로공사)

△라이트=나혜원 최유리(이상 GS칼텍스)

△세터=이숙자 이미현(이상 GS칼텍스)

△센터=배유나(GS칼텍스) 전민정(흥국생명) 김세영(KT&G) 양효진(현대건설)

△리베로=남지연(GS칼텍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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