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동식.
유도 출신 격투기 스타 윤동식(36)이 종합격투기 드림(DREAM) 대회 2연패에 빠졌다.

윤동식은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이종 격투기 '드림6 미들급 그랑프리 파이널' 리저브 매치에서 앤드류스 나카하라(브라질)에게 2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이날 윤동식은 1라운드 초반부터 나카하라에게 강력한 로킥을 허용했고 중반 풀마운트 포지션을 점유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 했으나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2라운드 초반에는 나카하라와 치열한 타격전을 벌였으나 나카하라의 오른손 펀치 한 방에 넘어졌고 무차별 파운딩을 얻어맞으면서 충격적인 1패를 안게 되었다.

지난 6월 게가드 무사시(네덜란드)에 판정패를 당했던 윤동식은 종합격투기 전적 겨우 2전에 불과한 나카하라에 뜻밖의 일격을 당하며 2연패에 빠졌고 종합격투기 통산전적 4승6패를 마크했다.

윤동식을 상대로 화끈한 경기를 펼친 나카하라는 종합격투기 전적은 2전밖에 안되지만 타격은 물론 탁월한 방어능력까지 선보이며 이 체급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재일동포 출신 격투기 스타 추성훈(33.일본명 야키하마 요시히로)는 '드림 6 미들급 그랑프리' 대회 9번째 경기 원매치에서 도노오카 마사노리(일본)를 1라운드 TKO로 제압하며 드림대회 2연승을 달렸다.

7월 21일 시바타 가쓰요리(일본)에게 승리를 거둔 이후 2달 만에 링에 모습을 드러낸 추성훈은 도노오카를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며 종합격투기 전적 12승1패(2무효)를 마크하게 됐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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