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오는 28일~29일 양일간 미국 하와이 화산국립공원의 선진 관리시스템을 벤치마킹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7월1일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와 미국 하와이 화산국립공원간 자매결연 체결 이후 첫 번째로 갖는 교류행사로, 지난번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신디 올란도 하와이 화산국립공원소장이 제주를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답방에는 오승익 본부장과 국제교류 담당직원이 참가, 하와이 화산국립공원의 탐방객 관리 운영 실태와 해설사 운영 실태 등 세계자연유산 관리 전반에 대한 국립공원의 정책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도는 연구성과, 우수시책 상호교환, 지리정보시스템, 동굴서식종의 조사, 산불 방재대책 등 관리기술 공유, 지리·생물·생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연구기회 상호제공,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한 환경교육의 테크닉·프로그램·시설들에 대한 정보공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의 교류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은 미국 내무부 산하 국립공원관리청 소속 기관으로 1916년 미국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1980년 국제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에 이어 1987년에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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