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수산식품산업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주수산식품 가공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도내 가공산업은 청정해역에서 어획된 수산물을 원료로 제주수산식품 가공산업 발전 가능성이 높지만, 유통.가공산업의 기반시설이 취약하고 영세해 수산가공업 발전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주변해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특산 수산물을 이용해 식품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경쟁력을 분석하고 상품화 전략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1단계 상품화 전략으로 멸치(마른멸치, 어분, 멸치액젓상품화, 양식사료 등), 넓미역, 돌미역(제품화개발), 고등어(가공산업육성), 참조기(제품개발 및 마케팅 전략 수립), 광어 및 해삼(제품화개발) 등에 대한 식품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한다.

이어 2단계 전략으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의 도약을 위한 기능성, 건강 식품개발의 방향, 투자계획, 제품화 및 마케팅 전략 등의 정책적 제안 제시, 제주수산식품가공산업 민. 학.관 클러스터 구성, 조직 확충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WTO/FTA 대응 2030제주산업발전비전과 전략에 따라 2차산업의 비중을 3%에서 10%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면서 "정부의 농어촌 정책비전에 걸맞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청정한 조건과 특산수산물을 이용한 일류 제주 수산식품 가공산업을 신성장 미래산업으로 육성 품질 높고 완전한 일류 먹거리 생산 및 공급하는 청정 제주수산식품의 세계화 전략을 발 빠르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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