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제주 교민들이 제주 세계자연유산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미국 애틀랜타시 제주도민회 변시철 회장은 지난달 1일부터 18일까지 미주 중앙일보, 일간스포츠 USA 등 현지 언론에 모두 6차례에 걸쳐 제주 세계자연유산을 홍보하는 광고를 실었다.

제주도관광협회 애틀랜타 홍보위원이기도 한 변 회장은 특히 현지에서 레스토랑 등 관광업체를 운영하면서 제주관광 홍보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애틀랜타에서 목욕시설을 운영하는 제주출신 추심 윗.브라이언 윗 부부도 업소명을 '제주사우나'로 달고 제주관광을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 부부는 업소 자체 광고에 제주홍보 문구를 곁들이는가 하면, 30여년을 이곳에 거주하면서 제주도민회 발전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관광협회는 밝혔다.

제주도관광협회 홍명표 회장은 지난달 17일 남다른 열정으로 제주관광 홍보에 기여한 이 부부에게 변회장을 통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미주지역에 거주하는 제주도민들과 유기적 관계를 형성해 공동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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