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표.
'초롱이' 이영표(31.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컵 1라운드 2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영표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 프리울리에서 치러진 우디네세와의 UEFA컵 1라운드 2차전에 선발로 나서 연장전까지 120분을 소화했다.

9월 25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DFB-포칼에서도 연장까지 120분을 소화했던 이영표는 안정된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고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의 활기를 불어넣으며 팀내 주전 수비수로 입지를 굳혔다.

홈에서 가진 1차전에서 우디네세에 0-2로 패했던 도르트문트는 2차전에서 공격수 타마스 하이날의 2골에 힘입어 우디네세를 2-0으로 누르며 1,2차전 합계 2-2를 만들어냈다.

결국 연장전에 돌입한 가운데 연장 전.후반을 득점없이 마무리했고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 하이날이 실축을 범했으나 우디네세 첫 번째 키커 마우리시오 도미치의 실축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바꾸는 듯 했다.

그러나 네 번째 키커 야콥 블라스지치코브스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불운이 겹치면서 1라운드 탈락의 쓴맛을 봐야했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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