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중국산 김치의 기생충란 파동이 이후 수입 부적합 판정을 받은 건수가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의원이 식품의약품 안전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중국산 수입김치 검사와 부적합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9건(279kg), 2006년 15건(282kg)에서 지난해 88건(1,637kg)으로 3년전 김치 기생충 파동때보다 4.6배 가량 증가했다.

또한 올해도 6월 현재까지 부적한 건수는 30건(619kg)에 달하고 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중국산 김치는발암 논란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인공감미료로 사용금지 되고 있는 사이클라메이트를 비롯해김치에 색을 내기 위한 합성착색료 타르색소색102호, 황색4호)가 검출됐고 삭카린나트륨과 소르빈산 등도 국내 기준치 보다 많게는 15배나 높게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부적합품으로 판정된 김치가 재수입 되는 과정에서 다시 적발되기도 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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