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AI(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을 예년보다 한달가량 앞당겨 추진한다.

제주도는 지난4일 충남 예산에서 H5형 저병원성 AI가 발생하자 곧바로 AI방역협의회를 소집, 유입차단 방안을 협의하고 종전 11월부터 추진하던 AI특별방역대책을 한달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위해 이번주중 AI방역협의회를 추가로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AI 상시화.상재화 대비 초강도 방역지침'(SOP)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6일부터 방역기관, 생산자단체 합동으로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1일 예찰과 소독지원 활동 등 방역 지도.점검에 돌입한다.

이와함께 지난4일 제주도와 2개 행정시, 동물위생시험소에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 방역매뉴얼 보완에 나섰다.

올 봄 전국적으로 3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나 제주에선 단 한건의 보고사례도 없었다. <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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