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대. 노컷뉴스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최종 성화주자가 '살인 윙크' 이용대(20.삼성전기)와 국가대표 김중수(48) 감독으로 결정됐다.

전국체전 조직위원회는 9일 "10일 저녁 6시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최종 주자로 2008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와 대표팀 김중수 감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림픽 금메달 이후 중계 카메라를 향해 '살인 윙크'를 날리며 여성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이용대는 전라남도 화순군이 고향으로 화순초-화순중-화순실고까지 학창시절을 화순에서 보냈고 현재 화순군 홍보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이용대와 마찬가지로 화순군이 고향인 김중수 감독은 화순군청에서 감독 생활을 지내다가 2001년부터 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2002부산아시안게임, 2004아테네올림픽,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크게 기여한 가운데 이용대를 초등학교때 부터 발굴해낸 장본인이다.

9월 19일 강화도 마니산, 최서남단 섬인 신안 가거도, 해남 땅끝에서 채화된 성화는 6일 무안에 위치한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합화식을 가졌으며 나흘동안 전남 22개 시군을 도는 820.9km의 대장정을 마친 성화는 개막일 저녁 진남경기장에 들어서게 돼 2012년 세계박람회준비위원회 김종익 축제분과위원장이 첫 주자로 나서게 된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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