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취임하는 신임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취임식 직후 상경, 현안 문제로 대두된 항공요금 인상에 관해 정부에 항공법 개정 건의를 할 계획이다.

이날 김 지사는 시장, 군수와 함께 항공요금 신고제 전환과 항공여객 운송용역에 대한 영세율 적용, 부가가치세 면제 등을 정부 관련 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는 제34대 제주도지사 취임식이 진행된다.

이날 열리는 취임식은 꽃다발 증정, 취임선서, 취임사, 축하메시지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김태환 신임 지사는 6일 오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수령받고 제주시 충혼묘지를 방문, 호국영령들에게 참배하는 것으로 사실상의 첫 공식 일정을 가졌다.

이와 함께 제주시장에 당선된 김영훈 신임 시장은 당선 즉시 당선증을 수령받았으며 취임식은 7일 오전 11시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

한편 제주도는 신임 도지사의 취임식을 당초 제주도의회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궂은 날씨가 예상돼 한라체육관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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