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번째 저가(低價)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이달 말 첫 취항한다.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는 "에어부산(주)이 신청한 운항증명(AOC)에 대해 검사를 벌인 결과, 항공법 등에서 정한 안전기준에 적합해 운항증명서를 교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운항증명(Air Operator Certificate)은 항공사가 운항을 개시하기 전에 조종사.정비사 등 전문인력과 운항관리.정비지원.시설 등 313개 평가 항목에 걸쳐 안전 기준에 적합한 지 여부에 대해 검사를 받는 절차다.

항공안전본부는 또 전담감독관 2명을 지정해 운항 초기 경험 미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감독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부산시와 부산지역 상공인, 아시아나항공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저가항공사로 이달 말 취항한다.

운항 노선은 부산∼김포노선으로 최대 127석 규모인 B737-500기종 2대가 투입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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