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서진.장미희 /노컷뉴스
"노출은 제가 선배님보다 한 수 위죠"

배우 윤진서와 장미희의 변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진서와 장미희는 최근 패션브랜드 ‘닥스’가 10월 26일까지 성곡미술관에서 진행한 ‘닥스 메이킹 히스토리 사진전’에서 그동안 숨겨온 도발적인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특히 클래식한 드레스를 팜므파탈 스타일로 변모시킨 윤진서의 변신은 그야말로 파격 그 자체. 윤진서가 입은 X라인 드레스는 그녀의 풍만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의 굴곡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드레스 하단은 역V라인으로 절개해 늘씬한 다리를 감싼 가터벨트와 순백색 속치마가 엿보였다.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의 우아한 사모님 고은아 역으로 국민적 인기를 모은 장미희 역시 중견배우의 관록을 뽐냈다. 장미희가 택한 의상은 심플한 블랙 이브닝 드레스와 트렌치 코트. 장미희는 오프숄더 드레스 위에 벗을 듯 말 듯 트렌치코트를 걸치는 것만으로 뇌새적인 매력을 뽐냈다.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헝클어진 헤어스타일은 촬영의 백미. 별다른 노출 없이도 관능적인 매력을 선보인 장미희의 표정연기에 스태프들은 감동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닥스아트전을 홍보대행하는 엠퍼블릭 측은 "윤진서 씨는 새로운 스토리로 브랜드를 재해석하고자 하는 닥스의 기획의도를 들은 뒤 직접 푸쉬 버튼 디자이너 박승건을 찾아가 의상 스타일링을 부탁하는 열의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장미희 씨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될 단 한 컷을 두 시간여에 걸쳐 직접 고르는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며 두 사람의 프로 정신을 높이 샀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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