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다비도프 스위스 인도어에서 시즌 4승에 성공했다.

페더러는 27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다비도프 스위스 인도어 단식 결승에서 다비드 날반디안(아르헨티나)을 2-0(6-3 6-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페더러는 1세트부터 특유의 강한 서브로 하여금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고 특유의 노련미까지 빛을 발하면서 정상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올시즌 '왼손천재'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세계랭킹 1위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긴 페더러는 고국에서 치러진 이번대회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시즌 4승째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세계랭킹 4위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제너럴리 레이디스 린츠 단식 결승에서 베라 즈보나레바(러시아)를 2-0(6-2 6-1)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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