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한사진 차단 프로그램.<노컷뉴스>
야한 사진 차단 시스템이 중국에서 발명됐다.

27일 충칭쓰빠우에 따르면 충칭 여우뗀 대학에서 열린 제2회 과학 기술 문화 축제에서 한 대학생이 야한 사진 차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발명한 이 대학 4학년 리찌민 학생은 축제 현장에서 시스템을 작동해 보였다.

얼굴과 팔, 다리 부분의 피부 노출 정도를 전체 피부구역과 대비해 계산하는 방식으로 야한 사진을 구별해내는 이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옷을 입은 여인의 사진은 그대로 화면에 나왔지만, 피부 노출이 많거나 중요한 부분이 노출된 사진의 경우 차단해냈다.

현재 이 시스템의 가장 큰 단점은 수영복과 야한 사진의 구별이 어렵다는 것. 리찌민 학생이 수많은 실험을 진행했지만, 이 문제는 개선은 어려웠다. 

이 시스템의 상업화에 대한 질문에 리찌민은 “이 시스템은 청소년들이 야한 싸이트를 보지 못하도록 방지 하고자 제작됐지만, 아직은 다듬어야 할 곳이 많다”며 “시스템이 완벽해지면 공장이나 교육부와 협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제에는 학생 2천여명이 참가해 521개의 작품을 제출했으며, 심전도를 테스트할 수 있는 마우스, 적외선 알림기, 영화를 볼 수 있는 핸드폰 등 실용적인 대학생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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