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지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강지용)와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문환)은 11월 3일부터 27일까지 제3차 감귤관측조사(착과량)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감귤생산예상량 1차 관측조사에서는 48만5000 ~ 51만9000톤, 2차 조사에서는 49만4000~53만톤 정도 생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3차 조사는 최종 생산예상량 조사로, 2차 조사에 이어 나무에 달린 열매를 모두 수확해 열매크기는 1개 나무에서 나무 외부와 내부 열매 20개를 선정해 횡경, 종경을 조사한다.

또한 수확한 나무전체의 열매 무게, 드럼식 선과기 활용 선과규격별 과실분포 비율, 결점과, 품질조사(당도, 산도)등을 실시한다

농업기술원은 조사기간 동안 공무원 112명과 조사 보조요원 280명 등 모두 392명을 투입해 도내 452개소에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는 어느해보다 감귤 품질이 좋아 현재까지 출하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계속 감귤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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