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단장 된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지미봉 입구.
제주시는 이용객 증가로 탐방로와 인근 마을공동묘지가 훼손됐던 구좌읍 종달리 소재 '지미봉' 오름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에서 기존 탐방로가 마을공동묘지를 가로질러야 하고 급경사를 이루고 있음에 따라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묘지보호를 위해 급경사를 완만하게 하면서 탐방로를 우회시켰다.

탐방로 295m 구간에는 타이어매트를 설치하고 급경사지 구간 225m에는 계단(침목)를 시설했다.

난간시설 215m와 차량 30대 수용할수 있는 주차시설도 새로 갖췄다.

지미봉오름은 원뿔모양의 봉우리와 바닷가쪽으로 화구가 패어내려간 말굽형 오름으로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어 전망이 빼어나다.

'지미봉(地尾峰)'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이곳이 제주섬 전체의 꼬리부분에 해당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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