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FTA의 연내 처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31일 한미재계회의 참석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미국에서 언제 통과되더라도 그것과 관계없이 한국에서는 연내 (정기국회)회기내 통과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중심으로 적극 추진중"이라며 "어려운 시기지만 이럴때 일수록 외국 투자자의 투자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이란 측면에서 노사문제는 앞으로 달라질 것 같다"면서 "위법이나 불법사례가 발생하면 오히려 기업보다 정부가 문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를 중심으로 핵심규제와 덩어리 규제를 개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라일리 지엠 아태사장은 "한미 FTA는 내용적으로도 상당히 훌륭하다"면서 "자동차 업계에 있지만 한미 FTA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라일리 사장은 "미국 내에서 정치적으로 민감하다고 그것 때문에 FTA비준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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