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집중 단속을 받아 온 서울 장안동 성매매 업소 여종업원 2명이 이틀새 잇따라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오후 6시40분쯤 서울 장안동의 모 안마 시술소에서 여종업원 이모(26)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 씨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씨 동료는 경찰에서 "업소에 들어가니 이 씨가 숨져 있었고, 유서가 함께 발견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자살 여부 등 사망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전날 밤 9시48분쯤 서울 장안동 모 오피스텔 욕실에서 또 다른 성매매 업소 여종업원인 오모(36) 씨가 유서없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 8월에는 숨진 오 씨가 일했던 업소 주인 최모 씨도 경찰 단속을 비관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성매매 업소 여종업들의 잇따른 자살과 성매매 단속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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