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상하수도본부는 도내 8개 하수처리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애월 한림 한경 조천 구좌지역과 서귀포시 남원 표선 등 7개 읍면지역 6726가구에 대해 하수도 사용료가 부과된다고 3일 밝혔다.

상하수도본부는 1997년부터 총사업비 3581억원을 투입해 대정, 성산하수처리장을 2005년 6월 완료했다.

월정, 판포 하수처리장은 2007년 7월, 남원 하수처리장은 올해 2월 준공 가동되면서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하수도 요금은 정부의 물가 안정화 방침 및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도민부담 경감 차원에서 2008년도 물가심의위원회에서 종전 시?군 요율 체계를 유지하고, 제주시 읍면지역도 서귀포시 읍면과 동일한 평균단가인 톤당 179원을 부과키로 했다.

현재 하수도 요금이 부과되는 지역은 제주시 서귀포시 동지역과 대정 성산 안덕지역이다.

또 도내 하수관거 보급률은 2007년 말 현재 73.8%(전국 72.3%)로 2016년까지는 하수관거 시설을 100% 조기 확충해 생활하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 및 인근 해안의 오염원을 차단해나갈 방침이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