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뉴스9'의 홍기섭 앵커. <노컷뉴스>
KBS의 얼굴 홍기섭 (48)앵커가 6년동안 진행했던 ‘뉴스9’을 떠난다.

3일, 복수의 KBS관계자들은 KBS가 오는 17일 프로그램 개편을 앞두고 전체 뉴스 프로그램 앵커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KBS의 뉴스앵커 교체는 8시 뉴스 신설에 따라 새 얼굴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이병순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 이에 따라 지난 2002년 3월 5일부터 ‘뉴스9’을 진행했던 홍기섭 앵커도 ‘뉴스9’ 마이크를 놓게 된다.

1960년생인 홍 앵커는 한양대학교 경제학과 80학번으로 지난 1987년 KBS 보도국에 입사했으며 1998, 1999년 두 차례에 걸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후 홍 앵커는 1999년 ‘뉴스광장’ 앵커를 맡아 당시 저조한 시청률의 ‘뉴스광장’ 시청률을 올린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 앵커는 2002년부터 ‘뉴스9’으로 자리를 옮겨 6년째 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한편, 여성 앵커인 김경란 아나운서의 하차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KBS 보도본부는 오는 6일 오후 3시, 1기부터 18기 기자들을 대상으로 앵커 오디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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