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1일 개관한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의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는 최근 10만번째 방문객인 일본인 세키 준씨에게 10만 방문객 돌파를 기념하는 돌하르방과 세계자연유산 화보집, 꽃다발 등을 증정했다고 4일 밝혔다.

10만명 돌파는 탐방안내소 개관후 6개월 만이며, 방문객은 하루 평균 550명이다.

탐방안내소는 2004년 사업비 68억원이 투입돼 연건평 1485㎡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설됐다.

탐방안내소는 크게 기획전시실과 영상관, 제1∼3 전시실, 자료실, 창작교실 및 야외 전시공간으로 구성되고 있다.

제1∼3 전시실에는 한라산의 탄생과 설화, 지형.지질, 역사속의 흔적들, 사계절의 모습, 동.식물, 숲속 체험, 안전 365일 등으로 꾸며졌다.

오승익 세계자연유산본부장은 "한라산 탐방안내소를 세계적인 국립공원 수준에 맞게 향상시키고, 탐방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시켜 나가겠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탐방객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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