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개발된 양란이 일본길에 오른다.

7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일본에서 열린 '2008 도쿄플라워 엑스포'에 참여해 양란 심비디움인 '거린사슴'과 제주한란인 '적토마', 신나팔백합인 '제주백향' 등 도내에서 개발된 화훼 신품종 3종을 전시했다.

그 결과 일본 측 바이어가 양란 가운데는 드물게 향기를 내뿜고 연분홍 꽃을 피우는 '거린사슴'을 한 송이에 500엔씩 모두 3만 송이 가량을 수입하겠다는 의사를 보여 수출계약에 잠정 합의했다.

수출은 일본측에서 뉴질랜드산 양란 출하가 마무리되는 내년 11월부터 이뤄진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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