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제주특별자치도 비정규학교 어울림한마당이 9일 제주시내 영지학교에서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사단법인 동려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어울림한마당은 동려평생학교(교장 이유근), 오석학교(교장 양봉관), 제주등하학교(강재흥), 제주장애인야간학교(교장 최희순), 동려청소년학교(교장 김순정) 등 제주도내 5개 비정규학교 학생 및 자원봉사 교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어울림한마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 한 해 온 정열을 바쳐서 최선을 다해 보낸 재학생 및 자원봉사 교사들을 위한 축제 한마당으로서, 1부 백일장(시.산문)과 사생대회(풍경화.상상화), 2부 체육대회 행사로 엮어졌다.

특히 문예백일장과 사생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이를 통해 향학열을 북돋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날 비정규학교 어울림한마당을 주관한 동려평생학교 이유근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정규학교에서 인생의 동지로서 배움의 길을 함께 걸어가시는 선생님들과 학생 여러분은 아무나 쉽게 흉내 내지 못할 굳센 의지의 소유자"라며 "저 또한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제주도내 비정규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경찬 사단법인 동려 이사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이 자리는 제주도내 비정규학교 학생들이 문예행사와 체육대회를 통해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 자리가 비정규학교 발전을 위해 학생과 자원봉사 교사 여러분들의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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