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협 위판장의 제주 갈치. /제주투데이 DB
올해 제주시 연근해 어선업의 주요 어획어종인 갈치.참조기 어획량이 늘면서 위판실적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10월말 현재 한림.제주시.추자 등 3개 수협의 총 위판량은 1만8943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538t보다 30% 늘었다.

이 기간 총 위판액도 918억3400만원으로 전년 664억200만원보다 38% 증가했다.

3개 수협의 위판실적이 늘어난 것은 갈치.참조기가 많이 잡힌데다 가격도 좋았기 때문이다.

갈치 위판실적은 6530t.456억9800만원으로 전년 4270t.287억3500만원보다 각각 53%.59%씩 증가했다.

참조기도 4927t.225억8200만원으로 전년 3894t.189억9800만원보다 각각 21%.19% 늘었다.

옥돔의 경우 생산량이 지난해 423t에서 올해는 399t으로 6% 감소했지만 위판단가 상승으로 위판액은 전년 43억9400만원에서 56억2100만원으로 30% 증가했다.

올해 제주시 지역 위판실적이 좋은 것은 한.중어업협정 체결이후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내에서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에 대한 해양경찰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어족자원이 많이 보호됐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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