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이 불법 인터넷도박사이트에서 도박을 벌이다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지상파 방송의 유명 진행자인 A씨가 불법 도박을 벌인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필리핀에 개설된 도박장을 생중계하는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모두 수억원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바카라 도박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A씨 외에 130여명이 억대의 판돈을 걸고 이 사이트를 통해 도박을 벌인 혐의를 잡고, 일부에 대해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필리핀에 도박장을 개설한 뒤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이모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김모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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