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모 중학교 1학년 체육 수업시간에 숨진 학생부모가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가족 측은 1학년 학생 가운데 상위권에 들 정도로 달리기를 잘했던 자신이 아들이 쌀쌀한 날씨에 충분한 준비 운동 없이 30-40도 급경사 도로를 달리도록 해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이 학교 1학년생인 A군은 지난 6일 오전 10시 17분쯤 지도 교사의 지도 아래 달리기를 하다 쓰려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충분히 했으며 당시 달린 경사도는 10도 가량된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학생 등을 상대로 1차 조사를 마쳤으며 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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