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연동 로얄호텔 앞 신제주공영주차장. 무료 운영되던 이 주차장이 내년 1월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제주시는 내년 1월부터 연동 로얄호텔 앞 신제주공영주차장 운영을 유료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유료 전환은 출퇴근 차량의 종일주차 등 장기주차 차량이 많아 지역상권 활성화, 시민편의 제공 등 본래 설립 취지가 퇴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지역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 불만이 커지고 있고 지역상인회에서도 유료전환을 요구해 이뤄진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신제주공영주차장 주차실태를 파악한 결과 63%가 평균 2시간 이상 주차하고 있고 6시간 이상 장기주차차량도 2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시는 유료화에 따라 사업비 8900만원을 들여 주차관제시설.CCTV 등 기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신제주공영주차장은 1996년 8월이후 건축공사가 중단돼 장기 방치된 부지를 지난해 시가 65억원을 들여 매입해 120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으로 조성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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