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생활지원국장이 제주시장 직무대리?'

국내외 행사 참가로 제주시 넘버 원(시장), 투(부시장), 쓰리(자치행정국장)가 청사를 비우면서 14일에는 4순위인 좌재순 주민생활지원국장이 제주시 책임자가 됐다.

강택상 제주시장은 러시아 소치시에서 열리는 유엔평화사절도시 연합총회 참석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해외 출장중이다.

2인자인 오인택 부시장과 넘버 3 현을생 자치행정국장은 서울에서 열리는 '2008 글로벌 경영대상 수상식'과 '해올렛 출시식' 참석을 위해 이날 서울로 동행했다.

지금까지 제주시에서 시장.부시장이 동시에 자리를 비우는 경우도 매우 드물지만 인사.예산.감사.회계 등 주요 업무를 관할하고 있는 '넘버 3'까지 한꺼번에 자리를 비운 적은 없었다는게 시 관계자의 설명.

서울 출장중인 부시장과 자치행정국장은 행사를 마치고 15일 귀임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비록 '1일 천하' 시장 직무대리(?) 지만 이날 만큼은 제주시 수장인 것만은 분명한 것 아니냐"고 한마디.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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