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가 퉁이 라이온스를 누르고 2008 아시아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세이부는 16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2008 아시아시리즈 결승전에서 9회말 사토 토모아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퉁이 라이온스를 1-0으로 눌렀다.

이날 세이부는 에이스 와쿠이 히데아키가 6.2이닝 동안 무려 10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타선에서 상대 선발 지안카클로 마르테니스의 구위에 눌려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9회말 2사 후 이시이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튼뒤 사토 토모아키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쳐내면서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세이부는 이번대회 우승으로 상금 5000만엔을 받았고 2005년 지바 롯데, 2006년 니혼햄 파이터스, 2007년 주니치 드래곤스에 이어 4년연속 일본에서 우승팀이 배출됐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