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일본 후쿠오카방송은 28일과 다음달 5일 2회에 걸쳐 ‘금요 트래비안’이라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교양 프로그램에서 흑돼지구이, 전복죽 등 명물요리와 함께 동문시장, 테라피를 비롯해 일본인에게 인기가 많은 태왕사신기와 세계자연유산을 집중 조명하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또 야마구치 TV에서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도 현지를 방문, 촬영한 내용을 2009년 3월 20일과 28일 야마구치지역에 방송한다.

방송분에는 도내 특급호텔 시설을 비롯해 동부지역의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 세계자연유산과 태왕사신기 연계코스, 서부지역과 서귀포지역을 잇는 주요관광지, 그리고 제주시내 등 3개코스를 중심으로 방영된다.

중국 산동TV도 오는 12월중에 ‘휴일여행’이라는 여행프로그램에서 총 10회에 걸쳐, 제주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출연자들이 게임형식을 빌어 소개하는 내용을 방영한다.

고경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일본과 중국지역의 주요방송매체를 통한 제주관광의 매력이 지속적으로 노출됨으로써 제주 인지도 제고는 물론 엔고 등에 따른 동절기 체류형 여행상품 및 전세기 상품개발을 통한 외국인관광객 유치 촉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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