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엽 교수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김상림)은 감염내과 신상엽 교수의 논문이 최근 인용지수(impact factor)가 3이상인 수준 높은 SCI학술지에 연속으로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신상엽 교수는 2007년 미국감염학회에서 국제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중환자실에서 발생한 패혈증의 새로운 평가체계'에 대한 논문을 지난 7월 Shock(인용지수 3.325) 학술지에 공저자로, '신종 세균의 고찰'에 대한 논문을 지난 9월 Journal of Clinical Microbiology(인용지수 3.708) 학술지에 제1저자로 게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신 교수는 이들 논문을 통해 패혈증을 평가하기 위해 기존에 사용됐던 매우 복잡한 APACHE 평가체계를 보다 빠르게 환자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Pitt 평가체계로 대체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또 기존에 보고되지 않았던 신종 세균에 대한 특징도 규명했다.

지난해 10월 제주대 교수로 임용된 이후 1년 동안 국내외 저명학회에서 총 29건의 학술 발표해 의학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중 12건은(7건이 주저자) 7개의 각각 다른 저명국제학회를 통해 발표돼 그의 연구 성과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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