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 지수와 환율이 정반대의 걸음을 했다.

코스피지수는 닷새째 약세행진을 이어간 반면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400원대에 재진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9.94포인트(0.91%) 떨어진 1078.3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8억원, 89억원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120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도 지난 주말보다 2.47포인트(0.78%) 하락한 314.98로 마감됐다.

국내 증시의 하락으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주말보다 9.8원 오른 140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4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주가 약세 속에 1429원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이후 매물이 유입되면서 1400원선에서 공방을 벌였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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