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민철 의원.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제주도 각종위원회 중 4개 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났다.

하민철 의원은 18일 열린 제255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환경도시위원회의 청정환경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6·7대 모 의원이 재주자치도 환경정책과 소관 12개 위원회 중 1/3인 4개 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환경단체 상당히 많지만 이 분만 편애해줘도 되나"고 지적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생물권보전지역관리위원회는 2006년 4번 회의를 했지만 2007년과 2008년에는 회의 개최건수가 한번도 없다"며 "환경부로부터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서귀포 강정마을은 가장 현안이 되고 있는 갈등 지역이지만 위원회에서는 관련 회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여호 환경정책국장은 "자연협회 제주도지부장이고, 여성위원이어서 조건에 맞아 중복된 것 같다"며 "회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특별한 안건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고, 올해 안에 회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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