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관홍 의원
최근 3년 사이 제주시 공공청사 관리비용이 '눈덩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신관홍 의원이 18일 공개한 제주시 행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제주시 청사관리비용은 ▲2006년 7억1965만원 ▲2007년 10억2332만7000원 ▲2008년 13억908만2000원으로 최근 2년 사이 81.9%나 급증했다.

올해 공공청사 관리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일반운영비는 8억6408만2000원으로 2006년 대비 60.1% 늘었고 ▲시설비는 4억4500만원으로 147.2%나 크게 증가했다.

시설비가 크게 늘어난 것은 건물이 낡아 본청과 시민회관 개보수 비용이 대폭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신관홍 의원은 "최근 물가상승 압력 등 경제불안 속에서는 공공기관이 앞장서 관리비용을 줄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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