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노루 등 야생동물 피해보상 및 피해방지시설  설치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는 야생동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피해보상 및 피해방지시설 설치지원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월부터 시행 중인 피해보상사업의 신청 농가는 63농가 중 13농가가 피해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농가에 1733여만원이 보상 확정, 나머지 50농가에 대해서는 12월 심의를 거쳐 보상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으로는 △철선울타리, 방조망 등을 설치하는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지원사업 △피해농작물에 대해 직접 피해액을 지원하는 피해보상사업 △피해지역에 대한 그물망 지원사업 △유해조수피해방지시설(까치트랩) 무상 대여 사업 등이다.

또한 현재까지 야생동물피해방지시설인 그물망 138km를 251농가에 보급, 98km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급증하는 까치로 인한 감귤 등의 과수를 비롯 당근, 감자, 콩 등 밭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까치구제용트랩(포획틀) 임대를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야생동물피해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투데이>

<문춘자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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