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지영. 노컷뉴스
가수 백지영(32)이 옛 연인 조동혁에 대해 "스스럼 없이 지내는 특별한 친구"라고 전했다.

백지영은 19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5년 전쯤 헤어졌다"며 "지금은 힘든 일이 있거나 고민이 있을 때 상담을 하는 편안한 친구"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전날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에서 옛 연인인 조동혁에 대해 말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백지영은 조동혁과 클럽에서 처음 만나 4년간 교제한 후 헤어졌다고 밝혔다. 여러 매체는 이 말을 인용해 백지영과 조동혁의 관계를 새삼 부각시켰다.

백지영은 이에 대해 "하도 많이 알려진 얘기라 방송에서 편안하게 얘기를 했는데 본의 아니게 화제가 됐다"며 "처음 나온 얘기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동혁이 과거에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때 '백지영의 전 남자친구'라고 스스럼 없이 밝히기에 조동혁이 헤어진 후 나를 많이 생각하는 줄 알았다"며 "그런데 당시에는 뮤직비디오 홍보 때문에 내 얘기를 했던 것 같다"고 특유의 털털한 미소를 지었다. 

백지영은 "조동혁은 무던하고 편안한 친구"라고 칭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백지영은 이와 함께 연애와 결혼관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첫 눈에 빠져 만나기 보다는 신중하게 지켜보다가 만남을 결정하는 편"이라며 "그런 과정을 거쳐 만남을 시작하면 후회하지 않도록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백지영은 "이제는 그러지 않으려 한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결혼 계획은 3~4년 쯤 후. 그러나 이 역시 '계획'일 뿐이란 게 백지영의 설명이다.

백지영은 최근 발매한 7집 '센서빌러티(Sensibility)'로 '백지영표 발라드'의 연타석 히트를 예고하고 있다. 타이틀곡 '총 맞은 것처럼'은 공개된지 일주일여만에 각종 다운로드 순위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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