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전문기관이 올해 수능시험을 가채점한 결과 사회탐구 선택과목에서 응시생 100명중 96명이 틀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교육업체 메가스터디는 19일 사회탐구 선택과목 중 하나인 사회문화 3번 문제의 경우 가채점 학생 4만 1,282명 중 4%(1,736명)만이 정답을 맞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문항은 3점짜리로 한 국가의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보화의 영향에 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표를 제시하고 옳은 분석만을 '보기'에서 있는대로 고르라는 내용으로 돼 있다.

메가스터디는 "올해 수능 전 영역을 통틀어 가장 많이 틀린 문항일 것"이라며 "나머지 문제들은 정답률이 최소 두 자리(10%)가 넘었고 최근 3년간 수능에서도 이처럼 정답률이 낮은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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