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유엔 아.태평화군축센터와 공동으로 제7차 국제군축.비확산회의를 24~26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의는 2002년이후 매년 열리면서 아.태지역 대표적인 군축회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회의에는 폴라 디슈터 미국 국무부 검증.이행담당 차관보, 최근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성 킴(Sung Kim) 미 국무부 대북특사, 삐에르 골드슈미트 카네기재단 선임 연구원,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연구원, 로렌스 샤인만 몬테레이 군축.비확산연구소 교수 등 국내.외 저명한 군축.비확산 분야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 주제는 '원자력의 부흥기'로 불리는 최근 평화적 원자력 이용의 증가 추세와 2010년 NPT(핵 비확산조약) 평가회의를 감안해 '원자력 르네상스와 NPT'로 정했다.

NPT체제강화, 다자 핵연료 공급보장 구상, NPT체제에 대한 도전과 대응, 북한 핵문제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예정됐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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