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제주시 행정감사.
20일 열린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위원장 한영호)의 제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한미 FTA 체결에 대비한 1차산업 육성 ▲월동채소 처리 ▲제주시 명품브랜드 해올렛 활성화 문제 등 집중 거론됐다.

김완근 의원은 "한미FTA가 체결되면 농산물 수입개방이 이뤄질 것이고, 이렇게 되면 제주지역 1차산업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양승문 의원은 "서부지역 양배추 처리난을 해결하기 위해선 농협 매취사업 비율이 70%는 돼야 하는데 시의 대책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안동우 의원은 "제주시 지역명품 브랜드인 해올렛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농가에 대한 기반시설 지원보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강택상 제주시장은 "1차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품질 친환경상품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월동채소류 과잉생산에 따른 처리난을 해소키 위해 일본의 자매도시를 중심으로 판로개척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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