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최진실.
최근 자살로 생을 마감한 배우 고(故) 최진실이 청룡영화제 명예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20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배우 김혜수, 정준호의 사회로 진행된 제29회 청룡영화제에서는 최진실을 애도하며 명예 인기스타상을 수여했다.

최진실은 90년부터 95년까지 청룡영화제 6년 연속 인기스타상을 수상했고, 97년과 98년에도 인기스타상을 받아 총 8회 수상자라는 기록을 남겼다.

명예 인기스타상을 시상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배우 안성기는 “애틋하고 당차고 밝았던 배우 최진실의 모습이 생생하다”며 “그동안 활동했던 20년의 기억과 작품은 영원할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객석에서 지켜보는 중견 배우 김해숙은 눈물을 흘리는 등 여러 배우들도 숙연한 표정을 지었다. <노컷뉴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