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무원과 교사 10만 명이 22일 서울에서 공기업민영화와 공무원연금법 개혁에 반대하는 대규모집회를 갖는다.

전국공무원노조등 5개 공무원 노조와 전교조가 참여하고 있는 '올바른 공무원연금법 개혁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와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100만 공무원·교원·공공부문 노동자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공투본은 "이번 총궐기 대회를 공무원과 교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정부와 국회의 공무원연금 개악 시도를 저지하고, 국민연금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투본은 또 물과 의료, 우체국, 공기업 등의 사유화와 구조조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천명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공무원노조와 경기도청 공무원노조는 "경제난과 국민 여론을 고려할 때 총궐기대회처럼 공무원이 전면에 나서는 투쟁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이번 대회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서울시공무원노조는 내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있는 노인요양원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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