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마음을 이어주고 사람과 우주를 통하게 하는 힘, 환상의 음악회가 열린다.

제주도문예진흥본부(본부장 강성진)은 22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진흥본부가 주최하고 도립예술단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문예회관 '개관 20주년 및 도립예술단 통합원년'을 맞아 제주교향악단, 제주합창단, 서귀포관현악단, 서귀포합창단 등이 참여해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다.

이날 공연은 도립서귀포관악단의 상임지휘자의 양경식의 지휘로 스파크의 '새날을 위하여', 모리꼬네의 '가브리엘 오보에' 등의 연주에 이어 제주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의 이동호의 지휘로 로서니의 서곡 '윌리엄텔', 조두남의 '뱃노래' 등을 선보인다.

특히  합동무대에선 제주합창단 상임지휘자 이상열씨와 함께 서귀포합창단 상임지휘자 홍성호의 지휘로 제주교향악단과 서귀포예술단의 베르디의 '오페라'아이다' 中 '개선의 대합창'을 환상의 화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강선진 본부장은 " 초겨울의 공허함을 따뜻한 감동으로 채워 드리고자 4개 단체가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작품들로 구성됐다"며 "이날 음악회를 찾는 모든 분들의 가슴속에 따뜻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통합 원년을 맞이하는 도립예술단의 연주와 함께 합창소리가 드넓은 바다의 파도소리, 한라산에서 흘러내리는 바람소리, 들판에 메아리치는 새소리와 함께 대자연의 웅장한 선율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문의= 728-3937, 또는 710-7644. <제주투데이>

<문춘자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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