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이서진(왼쪽)-김정은 커플. <노컷뉴스>
연예계 대표 선남선녀 커플인 탤런트 이서진과 김정은이 결별했다.

이들의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오전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두 사람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은 최근 급속도로 연예가에 퍼졌다. 공식석상에 설 때에는 항상 서로에 대한 얘기를 하며 애정을 과시해 왔던 두 사람이 최근에는 서로의 얘기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측근들은 두 사람의 사이가 워낙 가까웠던데다 결혼을 염두에 두고 양가의 부모까지 만나왔던 터라 단순히 냉각기를 갖고 있을 뿐 정말 헤어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결별 소식이 조금씩 알려진 이번 주 중반 께 이서진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이 냉각기를 갖고 있는 것은 맞다"고 확인시켜주면서도 "이 정도로 두 사람이 정말 헤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이 측근은 이어 "이서진이 '김정은과 헤어지면 이민을 가야할지 모른다'고까지 말했다. 이서진이 결별을 원치 않고 있고 결혼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며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면 관계 회복이 불가능할 지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소속사 역시 냉각기로 판단했을 뿐 결별을 했다고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김정은의 소속사는 "최근까지 본인이 결별은 아니라고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와 주변 사람들은 냉각기를 갖고 있던 두 사람이 전처럼 다시 만나 결실을 맺길 바라며 조심스럽게 두 사람을 바라봤던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주변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결별설을 확인시켜줬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팬들은 아쉬움을 표시하고 있다. 너무나 잘 어울리는 톱스타 커플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했다. 두 사람은 지난 여름 일본에서 달콤한 데이트를 즐긴 후 미국에서 함께 화보 활영을 하는 등 최근까지 잉꼬 커플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공식석상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는데에 거침이 없었다. 이서진은 지난 3월 김정은이 진행하는 SBS 음악 프로그램 '초콜릿' 첫회에 출연해 '고해'를 열창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06년 드라마 '연인'을 통해 만났다. 작년 4월 이서진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 사람은 내 인생의 한 부분으로 느껴진다. 제게 다가온 운명을 이루고 싶고 신이 주신 운명이라고 생각해 받아들이고 싶다"고 고백하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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